복지 양극화 개선…현대이지웰, 소상공인 복지몰 오픈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6:26:51
70만 상인 혜택…대기업 복지 공유
운영 수익 환원…상생 선순환 구축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기업 임직원 중심으로 제공되던 복지몰 서비스가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까지 확대된다. 현대이지웰이 전국 70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생활·여가·여행 혜택을 제공하고, 운영 수익 일부를 다시 소상공인 판로 지원에 투입하는 상생형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복지솔루션 기업 현대이지웰은 전국상인연합회와 소상공인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이달 말 ‘이지웰 상생몰’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 현대이지웰이 소상공인 대상 ‘이지웰 상생몰’을 선보인다. [사진=AI]

 

이용 대상은 전국상인연합회 소속 소상공인 약 70만명이다. 현대이지웰이 2700여개 기업과 기관, 340만명 임직원에게 제공해온 복지몰 상품과 서비스를 소상공인에게도 개방하는 방식이다.

 

상생몰에는 가전과 가구, 패션, 식품 등 생활 상품뿐 아니라 건강관리와 자기계발, 가족친화, 문화·여가, 여행·레저 등 복지 콘텐츠가 함께 제공된다. 전체 상품 규모는 약 210만개에 달한다.

 

이번 사업의 차별점은 단순 공동구매나 할인 판매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현대이지웰은 상생몰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소상공인 상품의 판로 확대와 판매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복지 소비가 다시 소상공인 매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대기업형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동시에 플랫폼 안에서 소상공인 상품의 노출과 판매 기회를 확대하는 선순환 모델이다.

 

소상공인의 휴식과 지역 상권 소비를 연결하는 로컬여행 전문관도 마련된다. 소상공인이 국내 여행 상품을 이용하면 숙박과 음식, 관광 소비가 해당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장시간 영업과 인력 부족으로 휴가를 내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면서, 지역 내 다른 소상공인에게도 소비 효과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향후 서비스 범위는 상품 구매를 넘어 경영 지원 영역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이지웰은 정부 지원사업 정보와 업무처리 아웃소싱 서비스 등을 상생몰과 연계해 소상공인의 정보 접근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상생몰이 실질적인 복지 플랫폼으로 자리 잡으려면 상품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이용 편의성과 지역별 수요를 반영한 콘텐츠 운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이지웰 관계자는 “상생몰은 소상공인에게 할인 상품을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생활·여가·경영 지원을 아우르는 복지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라며 “운영 수익을 판로 지원에 다시 활용해 소상공인 복지와 매출 확대가 함께 이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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