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카코리아, ‘AI 로봇 공장’ 전환 본격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9 16:07:2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코스메카코리아는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6년도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는 총 5억3000만원 규모를 투입해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로봇 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 [사진=코스메카코리아]

 

이번 사업의 핵심은 AI 기반 이동형 로봇(MOMA·Mobile Manipulator)을 활용한 지능형 팔레타이징 시스템 도입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고강도의 포장 작업을 자동화한다는 방침이다.

 

화장품 ODM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 특성상 포장 및 물류 공정에서 수작업 비중이 높은 편으로, 생산 효율성 제고와 작업자 안전 확보가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새롭게 도입되는 MOMA 로봇은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공장 내를 이동하며, AI 알고리즘과 비전 카메라를 통해 박스와 팔레트 상태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최적의 적재 작업을 수행한다. 팔레트 위치 변경이나 적재 패턴 변화 등 비정형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어 기존 고정형 설비 대비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디지털 트윈 기반 통합 생산관리 시스템 구축 등 기존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다. 회사는 포장·물류 영역의 지능화를 통해 생산 전반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이고, 글로벌 인디 브랜드의 다양한 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조임래 코스메카코리아 회장은 “AI 기반 MOMA 로봇 시스템 도입은 작업 환경 개선을 넘어 물류 자동화 혁신을 이끌 것”이라며 “스마트팩토리를 자율제조 체계로 고도화해 글로벌 OGM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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