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인하대병원 옆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추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8 16:29:17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과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인하대병원이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을 위한 지원 시설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건립에 나선다.

 

대한항공과 RMHC Korea, 인하대병원은 27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인하대병원 개원 30주년 기념식에서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가운데),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왼쪽), 제프리 존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진그룹]

 

이날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부지를 제공하고 RMHC Korea는 건립 및 운영을 맡는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하대병원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지역 의료 발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건립한 병원”이라며 “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의 건립 이념을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부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신설을 계기로 인하대병원이 통합 진료 체계와 환자 가족 지원 시설을 갖춘 국내 최고 수준의 병원으로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이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무료 지원 시설이다. 환자 가족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어린이 환자의 정서적 안정과 치료 회복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RMHC는 전 세계 61개국에서 어린이 복지 사업을 전개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특히 중증 어린이 환자 가족을 위한 지원 하우스 운영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수도권 서북부에서 유일하게 중증 소아 질환 전문 치료 체계를 갖춘 상급종합병원으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와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소아중환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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