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LF 마에스트로, ‘예복 시장 정조준’ 셔츠 MTM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21:12: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MAESTRO)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MTM(Made To Measure·반맞춤) 서비스를 셔츠 카테고리까지 확대하며 프리미엄 예복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한다.

 

이번 확장은 기존 수트 중심의 맞춤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셔츠까지 아우르는 ‘풀 스타일링 MTM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 [사진=LF]

 

최근 남성 소비자들의 패션 소비 패턴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브랜드와 디자인 중심 소비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체형·취향·라이프스타일까지 반영한 ‘개인화 소비’가 핵심 가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웨딩·예복 시장을 중심으로 “얼마나 잘 맞는가”가 구매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마에스트로 MTM 수트 사업은 이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MTM 수트 매출은 전체 수트 매출의 20%를 넘어섰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5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마에스트로는 이러한 수요 확대를 반영해 6월부터 프리미엄 MTM 셔츠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번 서비스는 카라 형태(와이드, 세미 와이드 등), 커프스 디자인(육각, 직각, 라운드 등) 선택은 물론, 개인 이니셜 자수 서비스까지 기본 제공한다.

 

체형 보정 중심 설계를 강화해 단순한 사이즈 맞춤을 넘어 착용 시 실루엣과 편안함을 동시에 구현하도록 설계했다. 특히 한국 남성 체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패턴 설계 기술이 적용돼 완성도를 높였다.

 

소재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이 강화됐다. 최고급 셔츠 원단으로 평가받는 이탈리아 칸클리니(CANCLINI) 원단을 적용했으며, 솔리드·스트라이프·체크 등 다양한 패턴 선택지를 제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마에스트로 MTM 서비스의 또 다른 경쟁력은 ‘브랜드형 반맞춤 시스템’이다. 백화점 매장에서 실제 기성 제품을 착용한 뒤 디자인과 디테일을 선택하고, 이를 기반으로 체형 보정이 적용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맞춤 경험과 기성 제품의 접근성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여기에 마에스트로가 40년 이상 축적해 온 수트 생산 노하우와 한국 남성 체형 데이터 기반 설계 기술이 결합되면서 안정적인 핏 완성도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수트 라인에서는 소프트 테일러링 기술이 적용돼 있다. 라펠 비접착 공법을 통해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살리고, 경량 부자재와 포워드 피치 설계를 적용해 활동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LF 마에스트로 관계자는 “최근 남성 예복 시장은 단순히 브랜드나 원단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의 체형과 스타일에 얼마나 정교하게 맞춰지는지가 핵심 경쟁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며 “수트 MTM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셔츠까지 확장해 프리미엄 남성 MTM 시장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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