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혁신 스타트업 20곳 선발…“기후·에이징테크 집중 육성”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9 08:54:06
최대 1억3000만원 지원·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제공
“AI 자본쏠림 속 사람 중심 기업가 육성”…14년간 스타트업 374곳 키워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기후테크와 에이징테크, 지역재생 등 사회문제 해결에 나설 사회혁신형 기업가 육성에 나선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사회혁신 기업가 육성 프로그램 ‘CMK 임팩트프러너’ 14기에 참여할 최종 2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 현대차 정몽구 재단, 사회혁신 스타트업 20곳 선발.

‘CMK 임팩트프러너’는 기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를 개편한 프로그램으로, 조직 중심 지원에서 기업가(Entrepreneur) 중심 육성 체계로 전환한 것이 특징이다. 재단은 인공지능(AI) 분야로의 투자 쏠림과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기업가 정신과 지속가능성을 갖춘 창업가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집에서는 서류 심사와 두 차례 대면 평가를 거쳐 초기 트랙(법인 설립 3년 미만) 15명과 성장 트랙(법인 설립 3년 이상~7년 미만) 5명이 최종 선정됐다. 선발 기업들은 기후 변화, 디지털 소외, 고령화 등 사회적 난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했다.

초기 트랙에는 더블유디티티, 스틸컷, 자일로랩스, 호랑에듀, 스페이스점프, 엑시스트, 오비클바이오, 뉴톤, 오픈에너지, 위시빌더, 프레시어스, 다시물결, 노사이드, 이림소, 스타트폴리오 등이 포함됐다. 성장 트랙에는 에이트스튜디오, 내이루리, 지오그리드, 리플라, 퍼즐랩 등이 선정됐다.

최종 선발된 기업가들에게는 초기 트랙 최대 7000만원, 성장 트랙 최대 1억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경영 컨설팅과 법률·세무 자문, 벤처캐피털(VC) 밋업, 싱가포르·일본 등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코워킹 스페이스 제공 등의 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재단은 리더십 강연과 네트워킹 캠프, 워케이션, 소모임 운영 등 기업가 정신 함양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D3쥬빌리파트너스와 크립톤, 소풍벤처스, 루트임팩트 등 국내 주요 임팩트 투자기관이 참여하는 ‘CMK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투자 연계와 네트워크 지원도 강화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 관계자는 “CMK 임팩트프러너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갈 창조형 기업가들의 성장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사회혁신 생태계 확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14년간 총 374개 임팩트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를 통해 7481개의 일자리 창출과 누적 매출 1조6761억원, 누적 투자유치 3779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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