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 200조원 돌파…국내 운용업계 최초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10:30:33
100조 돌파 후 226일 만에 2배 성장…국내 ETF 시장 점유율 40%
개인 순매수 20조 6000억원 유입…신상품 흥행도 순자산 확대 견인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삼성자산운용 KODEX ETF 순자산이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200조원을 넘어섰다. 국내 ETF 시장 성장과 개인투자자 자금 유입이 이어지면서 순자산 규모도 빠르게 확대됐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순자산 총액이 지난 5월 29일 기준 201조 4589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 [이미지=삼성자산운용 제공]



이는 지난해 10월 15일 순자산 100조원을 돌파한 이후 226일 만에 2배 성장한 규모다.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성과로 국내 ETF 시장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아시아 1위 ETF 운용사(ETFGI 기준·일본 제외) 지위를 이어가게 됐다.

현재 KODEX ETF는 총 236개 상품으로 구성돼 있으며 국내 ETF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외 대표지수형을 비롯해 테마형, 월분배형, 레버리지·인버스형 등 다양한 상품군에 투자 수요가 몰리면서 자금 유입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순자산 200조원 달성에는 개인투자자의 영향이 컸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가 ETF 시장에 투자한 47조7000억원 가운데 43%인 20조 6000억원이 KODEX ETF에 유입됐다.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에는 연초 이후 2조 5000억원의 개인 자금이 들어오며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연초 제시한 투자 키워드인 ‘대·반·전’(대표지수&월배당·반도체&로봇·전력&인프라) 관련 ETF들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 200과 KODEX 레버리지, KODEX 반도체 등이 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성과를 냈다.

신상품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삼성자산운용은 순자산 100조원 돌파 이후 업계 최다인 17개 신상품을 상장했으며, 이 가운데 13개 상품이 순자산 1000억원을 넘어섰다.

KODEX 삼성전자SK하이닉스채권혼합50은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고, KODEX 미국우주항공은 8000억원, KODEX 미국AI광통신네트워크는 5000억원을 각각 넘어섰다. KODEX ETF의 1조원 이상 상품도 업계 최다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순자산 5조원 이상 상품은 10개로 늘었다.

삼성자산운용은 “개인과 외국인, 기관투자자들이 국내외 투자 기회에 보다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KODEX ETF가 국내 최초 순자산 200조원이라는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운용과 혁신적인 상품 공급을 통해 투자자 자산 증식과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 ETF 순자산 200조원 달성을 기념해 이날부터 8월 말까지 ‘삼성 KODEX ETF 200조 달성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가 고객에게는 ‘KODEX ETF 200조 기념 키트’를 비롯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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