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일본 통신사들과 6G·AI 협력 강화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1:11:41
NTT도코모·KDDI 등 日 통신사 차세대 기술 협력 '도쿄어코드' 체결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LG유플러스가 일본의 대표 통신사들과 힘을 합쳐 미래 통신 기술인 6G와 인공지능(AI)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낸다.

 

▲14일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김재열 LG유플러스 전문위원(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해 일본·필리핀 통신사 및 한국·일본·인도 6G 단체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앞서 LG유플러스는 14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 GSMA APAC CEO and 6G Alliance Summit ' 행사에서 NTT 도코모, KDDI, 라쿠텐, 소프트뱅크 등 통신사를 비롯해 APAC 지역 주요 사업자 및 6G 단체들과 함께 차세대 통신 비전을 공유하는 ‘도쿄 어코드(The Tokyo Accord)’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 체결은 단순한 기술 교류를 넘어 6G와 AI가 결합된 미래 인프라 환경에서 표준화 협력부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까지 아우르는 다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쿄 어코드’는 6G 시대를 대비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사회를 구현하고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네트워크 비전을 담고 있다. AI를 사회 전반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6G 네트워크 인프라 위에 상호운용 가능한 대규모 플랫폼을 구축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해야 한다는 취지가 배경이다. 참여 기업은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조성, 산업별 디지털 전환 가속화, 범국가적 디지털 신뢰 구축 등을 핵심 원칙으로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단계에 돌입하기로 협의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서밋에서 일본 통신사들과 만나 6G 기술 방향성과 AI 네트워크 진화 전략을 공유하고, 공동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특히 AI 기반 네트워크 구조, 엣지 컴퓨팅, 디지털 신뢰 구축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 핵심 영역에서 협력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APAC 주요 통신사업자 및 6G 단체는 ▲개방형·상호운용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구축 ▲산업 간 디지털 전환 가속 ▲보안·신뢰 기반 디지털 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정을 통해 한·일 통신사 간 협력 수위가 한단계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나아가 LG유플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6G 및 AI 표준 협력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엽 LG유플러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Tokyo Accord를 시작으로 KDDI 및 NTT Docomo를 비롯한 일본 통신사와의 협력을 다지고, 다가오는 6G AI 네트워크를 함께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당사의 AI 전략을 글로벌 시장에 전파하는 동시에 일본의 네트워크 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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