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 한국의 문화유산”…동원F&B, 양반김 앞세워 K푸드 세계화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0-30 09:28: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동원F&B가 한국 전통 식재료인 김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콘텐츠 사업에 나섰다. 

 

동원F&B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김에 담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를 공동 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 [사진=동원F&B]

 

이번 콘텐츠는 양측이 추진하는 글로벌 한식 캠페인의 일환이다. 역사·문화·글로벌 등 총 3편으로 구성된 다큐멘터리 가운데 두 번째인 문화편으로, 약 4분 분량의 한국어와 영어 버전으로 제작됐다. 배우 박하선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은 한국의 전통 식문화인 '복쌈'을 중심으로 김이 지닌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정월대보름에 오곡밥과 나물을 김에 싸 먹으며 한 해의 건강과 복을 기원했던 풍습을 소개하고, 김이 오랜 세월 한국인의 생활과 식탁에 자리 잡아 온 식재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도 영상에 담았다. 김밥과 김자반, 김부각 등 일상적인 반찬부터 간편식과 전통 음식까지 한국 식문화 전반에서 활용되는 김의 특성을 소개했다.

 

양반김은 미국과 일본, 태국 등 전 세계 3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조미김 시장에서 확보한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김은 오랜 세월 한국인의 식탁과 함께해 온 대표 식재료이자 식문화"라며 "앞으로도 양반김을 통해 한식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경덕 교수는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들이 김을 많이 구매하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편 등을 통해 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원산업은 29일 부산 다대항에서 신규 선망선 '다누리(DANURI)'호 출항식을 개최했다. 다누리호는 5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건조한 2000톤급 선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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