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TS 한정판 음료', 소규모 카페 배달·픽업 주문 늘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5:08:4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방탄소년단 컴백 시즌을 맞아 추진한 소상공인 상생 프로젝트가 지역 소규모 카페 매출 및 고객 유입 확대에 실질적인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TS 더 시티 아리랑 서울(BTS THE CITY ARIRANG SEOUL)’과 연계해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를 소규모 카페에 지원한 결과, 참여 매장의 일 평균 픽업 주문 수가 약 11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민은 지난 6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중구 일대 소규모 카페 100곳을 대상으로 총 2만 잔 규모 음료 판매가 가능한 원재료(오미자 시럽 등)와 레시피를 무상 제공했다. 아울러 플라스틱 수급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고려해 아이스컵과 뚜껑 등 포장재 2만 개도 전액 지원했다.

 

이와 함께 컵홀더, 스트로우픽, 포스터, 메뉴 POP 등 오프라인 홍보물과 배민 앱 내 배너 노출, 픽업 할인 쿠폰 등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도 병행했다.

 

그 결과 상생 프로젝트 기간 동안 참여 카페의 일 평균 배민 픽업 주문 수는 직전 동일 기간 대비 약 1000% 증가했으며, 픽업 매출 역시 43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배민은 종로구·중구 내 약 450개 카페를 대상으로 픽업 할인 쿠폰을 제공한 결과, 해당 매장의 주문 수는 220%, 매출은 105% 증가하며 지역 골목상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참여 카페 업주들은 레시피 및 원재료 지원을 통해 신메뉴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었고,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글로벌 이벤트로 유입된 관광 수요가 실제 지역 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인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상생 모델을 확대해 소상공인 성장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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