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이 숲 살린다"…현대차, 드론 띄워 산불 피해지 복원 나선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6:13:59
전기차·드론 결합한 '스마트 산림 복원' 추진…영남 산불 피해지에 씨드볼 5000만립 투하
산림청·트리플래닛과 맞손…'아이오닉 포레스트' 기반 ESG 생태계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기반 드론 솔루션을 활용해 산불 피해지역 복원과 친환경 숲 조성 확대에 나선다. 

 

정부·소셜벤처와 협력해 스마트 산림 복원 체계를 구축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왼쪽부터) 현대차 전현철 사업개발&지속가능경영실장, 박은식 산림청장, 트리플래닛 김형수 대표[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산림청, 트리플래닛과 ‘산림피해 복구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3년간 영남권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숲 조성과 생태 복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기반 ‘아이오닉 드론 스테이션’을 할용한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아이오닉 9 기반 특장 차량에 드론 관제 시스템과 V2L(전기차 배터리 외부공급) 기능을 결합해 접근이 어려운 산림지역에 씨드볼(친환경 씨앗)을 투하해 산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는 안동·산청·울진 등 산불 피해지역에 씨드볼 약 600kg(5000만립)을 살포해 수목 생장 데이터와 탄소 흡수량 측정 등도 병행한다.

 

현대차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산림 관리와 스마트 생태 복원, 밀원수림 조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현대차의 친환경 사회공헌 프로젝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일환으로, 회사는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약 20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친환경 차량과 드론 기술을 접목한 산림 복원 솔루션을 통해 지속 가능한 산림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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