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서킷 달군다"…한국타이어, 내구레이스 독점 공급 따냈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7:20:03
조현범표 모터스포츠 투자 결실…APCES 2026~2027 시즌 공식 컨트롤 타이어 선정
'벤투스 TD' 앞세워 글로벌 고성능 시장 공략…레이싱 데이터로 R&D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호주 신규 레이싱 대회의 공식 컨트롤 타이어 공급사로 선정돼 글로벌 모터스포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조현범 회장이 추진해온 장기 모터스포츠 투자 전략이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확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 한국타이어, APCES 공식 타이어 공급사 선정[사진=한국타이어]

 

27일 한국타이어는 호주 레이싱 드라이버 클럽(ARDC)과 파트너십을 맺고 ‘APCES(Australian Production Car Endurance Series)’ 2026~2027 시즌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APCES는 호주 자동차 경주 협회와 ARDC가 새롭게 출범한 레이스 내구 대회로, 일반 양산차 기반 차량들이 총 8개 클래스로 나뉘어 경쟁하는 방식이다. 

 

대회는 시드니 모터스포츠 파크 개막전을 시작으로 호주 주요 서킷에서 진행되며, 최종전은 배서스트 6시 내구 레이스에서 열린다.

 

한국타이어는 현지 공식 공급업체와 협력해 참가 차량 전 팀에 ‘벤투스 TD(Z221) R 스펙’ 타이어를 공급한다. 해당 제품은 고성능 서킷 주행용 세미 슬릭 타이어로, 고속 주행과 장시간 레이스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코너링 성능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컨트롤 타이어 방식 운영을 통해 참가 팀들이 동일한 조건에서 경쟁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현재 호주 ‘배서스트 6시’를 비롯해 다양한 현지 모터스포츠 대회를 후원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레이싱 현장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연구개발(R&D)에 활용해 초고성능 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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