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버 열 식혀라"…S-OIL,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시장 선점 승부수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6 10:03:23
기흥 AI 데이터센터서 실증 돌입…'e-쿨링 솔루션' 성능·안정성 검증
정유 넘어 열관리 소재로 확장…폭증하는 AI 전력·발열 수요 정조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이 AI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와 발열 문제가 급부상하면서 차세대 냉각 기술인 액침냉각 시장 선점에 나섰다.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냉각 성능과 운영 안정성을 검증해 관련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S-OIL, 어니언소프트웨어, GST, 웰메이드컴퓨터 관계자들이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실증 추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OIL]

 

S-OIL은 데이터센터용 액침냉각 솔루션 실증(PoC)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액침냉각은 서버를 특수 냉각유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방식으로 AI 서버 확산에 따른 전력 효율 개선 기술이다.

 

이번 실증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기업 어니언소프트웨어, 액침냉각 장비 전문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 서버 기업 웰메이드컴퓨터 등이 참여한다. S-OIL은 자체 액침냉각유 ‘S-OIL e-쿨링 솔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을 맡는다.

 

실증 테스트는 어니언소프트웨어의 기흥 AI 데이터센터 내 PoC 센터에서 진행된다. 

 

실제 데이터센터와 유사한 환경에서 냉각 효율과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해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위한 레퍼런스(성과)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과 발열 관리 부담이 빠르게 커지면서 액침냉각 시장도 본격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본다"며 "S-OIL 역시 정유 사업을 넘어 데이터센터 열관리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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