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육류 사무소(BMO), ‘서울푸드앤호텔 2026’ 참가…한국 시장 협력 확대 나서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09:36:12

[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벨기에 육류 사무소(Belgian Meat Office, BMO)가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서울푸드앤호텔 2026(Seoul Food & Hotel 2026·SFH 2026)’에 참가해 한국 시장과의 협력 확대에 나선다.

 

BMO는 행사 기간 부스 4B801에서 벨기에 육류 수출기업 대표단과 함께 한국 및 아시아 식품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품질 경쟁력과 공급 역량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제품 상담과 함께 한국 시장에 적합한 맞춤형 공급 방안 논의도 진행된다.

 

서울푸드앤호텔(SFH)은 국내 식품 및 호스피탈리티 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 가운데 하나로, 수입업체와 유통업체, 외식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행사다. 업계에서는 해외 공급업체들이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전략적 플랫폼으로 평가하고 있다.

 

벨기에는 현재 전 세계 70여 개국에 돼지고기를 수출하고 있으며, 사료 공급부터 사육, 가공, 포장, 수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특히 생산 단계별 품질 관리와 이력 추적 시스템을 통해 안정적인 품질과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BMO 측은 “벨기에산 돼지고기는 엄격한 유럽 식품 안전 기준을 기반으로 생산·관리되고 있으며, 한국 시장이 중요하게 여기는 품질과 이력 추적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시장에서는 수입 육류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육류 수입량은 130만 톤을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돼지고기가 상당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및 리테일 시장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품질과 안정성을 갖춘 해외 공급처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벨기에 육류 수출기업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한국 바이어들과 직접 교류하며 제품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 맞춤형 유통 전략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특히 정밀한 절단 규격과 유연한 공급 체계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SFH 2026에는 Bens NV, Danis Pork Masters, Debra-Group, Delavi NV, G. Van Landschoot & Zonen N.V., Noordvlees Group, Sus Campiniae 등 벨기에 주요 육류 수출기업들이 참가한다.

 

벨기에 육류 사무소는 2003년 플랑드르 농식품 마케팅 기관인 VLAM(Flanders’ Agricultural Marketing Board) 산하에 설립된 기관으로, 벨기에 돼지고기의 글로벌 홍보와 수출 지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해외 시장을 대상으로 시장 정보 제공과 B2B 중심 마케팅 활동을 운영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식품 안전성과 이력 추적 시스템을 갖춘 유럽산 육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푸드앤호텔과 같은 국제 식품 박람회가 해외 공급업체와 국내 바이어 간 협력 확대의 중요한 접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BMO는 이번 SFH 2026 참가를 계기로 한국 시장 내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한 교류를 지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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