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5·K6·K7 디비전리그 세종서 개막하며 대장정 돌입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0:53:40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지난 17일 세종중앙공원 축구장에서 2026 K5 세종 디비전리그 개막전이 펼쳐지며 올해 K5·K6·K7 디비전리그의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됐다. 전국 약 1000개 팀이 참가하는 아마추어 축구의 대장정이 세종의 그라운드에서 첫 장을 열었다.

 

▲ 디비전리그 개막전

개막 첫날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세종욱일FC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세종자치시축구FC를 상대로 5-1 대승을 거두며 시즌의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특히 김해식은 이날 4골을 몰아치며 단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경기 내내 흐름을 주도한 세종욱일FC는 후반 초반 실점하는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추가골을 연달아 터뜨렸으며, 후반 32분 유동하의 페널티킥으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학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들로 구성된 세종욱일FC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전원 외국인 선수로 이뤄진 세종자치시축구FC를 상대로 경기 내내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K5 세종 디비전리그에는 세종금남FC, 세종첫마을FC, 세종시티즌, 세종나래FC를 포함해 총 6개 팀이 시즌 정상을 향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개막전에는 시축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선영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과 김순공 세종특별자치시축구협회장이 나란히 그라운드에 서며 개막의 의미를 더했다. 이선영 국장은 "준비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으며, 김순공 협회장은 "세종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돼 영광이고, 이번을 계기로 세종의 생활축구가 한 단계 더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7년 K7리그로 시작해 K6, K5리그를 순차적으로 출범시키며 완성된 K5·K6·K7리그는 대한축구협회와 시도·시군구 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아마추어 성인 최대 리그다. 올해는 약 1000개 팀이 K5리그 16개·K6리그 18개·K7리그 122개 권역에서 각 리그별 연간 최대 7라운드를 소화한다.

올해 시즌은 여러 사정으로 전년 대비 약 한 달 늦게 개막하게 됐다. 그 긴 기다림이 오히려 그라운드를 향한 동호인들의 열정에 불을 지폈다. 세종에서 점화된 2026 시즌의 열기가 전국으로 번져나가며, 새로운 챔피언을 향한 아마추어 선수들의 치열한 도전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종 개막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2026 K5·K6·K7 디비전리그는 약 1000개 팀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아마추어 축구 무대다. 생활체육으로서 축구가 전국 동호인들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이번 시즌이, 참가자 모두에게 값진 경험과 도전의 기억으로 남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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