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이슈토픽] '역대급' 성과급 SK하이닉스, 반도체 호황 속 인재 확보 총력전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6 14:29:58
메인트·오퍼레이터부터 R&D까지…"현장·기술 인력 동시 확충"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사상 최대 수준의 성과급 지급이 예상되는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서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적 개선과 보상 확대, 채용 확대가 맞물리며 취업 선호도 1위 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홈페이지에 공지한 4월 공고 이미지. [사진=SK하이닉스]


◆ 4월 '탤런트 하이웨이' 전형 통해 메인트·오퍼레이터 채용 진행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4월 ‘탤런트 하이웨이’ 전형을 통해 메인트(유지·보수)와 오퍼레이터(생산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반도체 생산라인의 핵심을 담당하는 직군을 중심으로 인력을 확충하며 제조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모집 대상은 전문대학 졸업자부터 고등학교 졸업자까지 가능하며, 2026년 7월에서 8월 사이 입사 가능한 사람이다. 우대자는 반도체, 전자, 전기, 기계, 화학공학 관련 전공 및 OS, 기계·전기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이다.

 

서류 전형 통과 후 필기 전형(5월)인 SKCT(SK Competency Test)와 면접(6월)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월간 하이웨이(경력)’ 공고를 통해 ▲테크 R&D ▲IT ▲제조 등 주요 분야 경력직 채용도 병행했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시스템까지 전 밸류체인에 걸쳐 인재를 확보하는 ‘전방위 채용’ 기조를 보여주고 았다.

 

이 같은 공격적 채용은 최근 반도체 업황 개선과 맞물려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확대에 따른 D램 및 HBM(고대역폭메모리) 호황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올해 대규모 성과급 지급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SK하이닉스 이천공장. [사진=SK하이닉스]


◆ 삼성 제치고 취업 선호도 1위 등극…1인당 평균 수령액 약 7억원 예상

 

SK하이닉스는 최근 조사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고 '입사하고 싶은 대기업' 1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과거 안정성과 브랜드 측면에서 삼성전자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성과급 규모와 성장성, 기술 리더십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판도가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SK하이닉스의 성과급이 약 250조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기준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10%를 계산한 25조원 중 세전 수량 금액은 1인당 약 7억원 규모다.

 

반도체 업황 반등과 함께 주요 기업들의 채용 확대가 이어지면서 인재 확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AI 반도체와 첨단 공정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고급 인력 확보 여부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반도체 호황으로 인해 신규 인력 채용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며 "성과 보상과 채용 전략을 동시에 강화하는 기업이 결국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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