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장애인 일자리 판 키웠다…자회사형 표준사업장 '모아빛' 출범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6:03:30
세차·번역·음악단까지 직접 고용 확대
연내 100명 이상 채용 목표…유연근무·복지 강화로 ‘지속가능 고용모델’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직무 전문성 강화를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아빛’을 출범했다. 

 

단순 고용 의무 이행을 넘어 장애인 근로자의 자립과 경력 개발을 지원하는 지속가능 고용 모델 구축에 나선 것이다.

 

▲ 장애인 표준사업장 ‘모아빛’ 개소식에서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앞줄 왼쪽 세번째)과 이종성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같은 줄 네번째)이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모비스]

 

27일 회사는 경기도 의왕연구소에서 모아빛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사장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종성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빛은 현대모비스가 지분 100%를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약을 맺는 등 약 1년간 준비 과정을 거쳤다.

 

사업장은 자동차 산업과 연계된 직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우선 마북·의왕연구소와 창원공장에 전용 세차장 구축과 발달장애인 근로자 60명을 채용해 스팀세차 사업을 시작했다. 기존 외부 위탁 방식이던 번역 업무와 장애인 음악단 운영도 모아빛 소속 직접 고용 체계로 전환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용 셔틀버스와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도 도입과 학자금·건강검진·정신건강 케어 프로그램 등 복지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까지 장애인 근로자 100명 이상을 채용할 방침이다. 회사 사업과 연계된 신규 직무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장애인 고용의 양적 성장과 직무 전문성 강화를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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