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특수 올라탔다"…두산에너빌리티, 美 텍사스 가스터빈 시장 연속 수주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5:53:53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에 북미 복합발전 투자 확대…370MW급 설비 4기 공급
3월 첫 수주 이어 추가 계약 확보…"북미 터빈 경쟁력 재확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두산에너빌리티가 미국 시장에서 추가 스팀터빈 공급 계약을 따내며 북미 복합발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산업용 전력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북미 고효율 발전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 모습이다.

 

회사는 27일 미국 기업과 370MW급 스팀터빈과 발전기 각각 4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설비는 2029년까지 미국 텍사스 지역에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 두산에너빌리티가 제작한 스팀터빈[사진=두산에너빌리티]

 

회사는 지난 3월 북미 지역 첫 스팀터빈 수주에 이어 추가 계약까지 확보해 현지 사업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스팀터빈은 가스터빈 폐열을 활용해 추가 전력을 생산하는 복합발전 핵심 설비로, 발전 효율과 전력 공급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연이은 수주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터빈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며 “현지 고객·협력사와 협력을 강화해 추가 사업 기회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미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산업 전력 수요 증가, 노후 발전설비 교체 수요가 맞물리며 고효율 복합발전 투자가 확대되는 추세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를 기반으로 현지 발전사업자와 협력을 확대해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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