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흰쌀밥 못먹는 PKU환아에게 ‘햇반 저단백밥’ 16년째 후원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07-15 16:29:15

[메가경제=정호 기자] CJ제일제당은 희귀병인 페닐케톤뇨증(이하 PKU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16년째 ‘햇반 저단백밥’과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PKU병은 신생아 6만 명당 한 명꼴로 나타나는 희귀성 질환으로, 국내 환자는 300여 명으로 파악된다. 이 질환을 갖고 태어나면 선천적으로 아미노산(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 단백질 성분인 페닐알라닌을 먹으면 대사산물이 체내에 쌓여 장애가 생기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평생 페닐알라닌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식단을 유지해야 하고, 흰쌀밥도 먹을 수 없다.

 

▲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2009년, PKU질환을 앓는 자녀를 둔 직원의 건의로 연구개발에 착수해 단백질 함유량을 일반 햇반(쌀밥)의 10분의 1 수준으로 낮춘 ‘햇반 저단백밥’을 선보였다. 햇반 저단백밥은 쌀 도정 후 단백질 분해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별도의 특수한 공정들을 거쳐야 해 일반 햇반보다 생산 시간이 10배 이상 걸린다. 생산효율이 떨어지고 수익성과도 거리가 멀지만, 사회적 책임과 사명감을 갖고 16년째 약 250만개의 햇반 저단백밥을 생산해 오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는 PKU환아를 응원하기 위해 매년 ‘PKU 가족캠프’를 열어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강원도 양양군에서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제22회 PKU 가족캠프’가 진행됐으며, CJ제일제당은 이에 동참해 ‘햇반 저단백밥’과 기부금을 전달했다. CJ제일제당은 2009년부터 해마다 ‘PKU 가족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의 식사로 '햇반 저단백밥’을 제공하고 별도 기부도 진행해 오고 있다.

 

김유림 CJ제일제당 햇반 마케팅 팀장은 “희귀병 환우들도 맛있는 쌀밥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즉석밥 대표 기업으로서 국민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활동들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호 기자
정호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전설의 사내' 성리, 남진·장민호가 사랑한 우등생 '2연승 포텐'
[메가경제=김지호 기자]‘전설의 사내’가 트로트 레전드 남진과 후배 가수들의 특별한 만남으로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았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전설의 사내’ 13회에서는 ‘무명전설’ TOP7 성리·하루·장한별·황윤성·정연호·이창민·이루네와 박민수·요요미·김의영·아즈마 아키가 학생으로 변신해 ‘딩동댕 남진 스쿨’에 입학했다. 교장 선생님으로 나선 남진

2

장한별, '무명전설' 후 승승장구...단콘 매진 이어 투표 1위
[메가경제=김지호 기자] ‘무명전설’이 발굴한 장한별이 방송과 팬덤, 공연을 모두 잡으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팬덤의 화력이 수치로 확인됐다. 장한별은 팬덤 앱 스타투가 지난 9월 3일부터 10일까지 진행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국민 트롯스타’ 테마투표에서 총 504만4173표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추석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3

당뇨약 '엠파가드' 3제 효과 확인…JW중외제약, 3상 성과 공개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JW중외제약의 2형 당뇨병 치료제 ‘엠파가드’가 기존 2제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충분하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에서 추가적인 혈당 강하 효과를 확인했다. 7일 JW중외제약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EASD 2026)에서 아나글립틴과 엠파글리플로진 복합제 ‘엠파가드’의 임상 3상 결과를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