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멤버스, 서울대와 ‘미래 소비 예측 모델’ 개발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7:18:45
4500만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 기반 소비 변화 분석
인구·상권·교통망 결합해 미래 소비 지표 개발
유통·금융·건설·지자체 대상 초지역화 인사이트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멤버스가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미래 소비 예측 모델 개발에 나선다.

 

롯데멤버스는 서울대학교와 미래 소비 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 롯데멤버스 박종남 대표(왼쪽)와 서울대학교 조영태 인구정책연구센터장(중앙), 원성호 보건환경연구소장(오른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롯데멤버스]

 

양 기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4500만 엘포인트 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구 변화에 따른 소비 전이를 추적하고, 이를 활용한 ‘미래 소비 예측 지표’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롯데멤버스의 회원 구매 데이터 및 소비 행태 분석 결과와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의 인구 동태 예측 데이터, 도시계획·교통망·유동인구 등 공간 인프라 기반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다. 이를 토대로 미래 가치 지수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개발된 예측 모델은 특정 상권과 타깃의 미래 소비 규모 및 패턴을 시뮬레이션하는 표준 지표로 활용된다. 롯데멤버스는 이를 통해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고, 유통·금융·건설·지자체 등 다양한 산업군에 미래 지향적 초지역화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종남 롯데멤버스 대표와 원성호 서울대 보건환경연구소장,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남 롯데멤버스 대표는 “인구 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소비의 미래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은 기업과 사회 모두의 중요한 과제”라며 “산업 전반의 의사결정 표준이 될 예측 모델을 만들어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지난 3월 신임 대표이사에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전환(DT) 전문가인 박종남 상무를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롯데이노베이트에서 글로벌부문장, 전략기획부문장, R&D센터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24년부터는 롯데지주 AI/DT 혁신팀장을 맡아 그룹 전반의 AI 역량 강화와 디지털 전환을 주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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