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한국판 뉴딜’ 지원에 9조원 투자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7-23 17:41:36
윤종규 회장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 정책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통해 그룹 차원의 ‘한국판 뉴딜’ 사업 지원체계 구축
그린 뉴딜 등 ‘민간 투자규모 1조원 이상의 5개 부문’에 9조원 투자
코로나19로 일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23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사진=KB금융그룹)
23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 모습.(사진=KB금융그룹)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하여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열고, 혁신금융의 지속적인 추진 및 확대 개편 등을 통해 ‘한국판 뉴딜’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4대 Agenda 16개 핵심추진과제로 구성된 KB금융의 ‘2020년 혁신금융 추진 현황’은 6월말현재 평균 진도율이 66.5%에 달하는 등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 대한 여신지원 확대(기술금융 진도율 85.2%, 5.8조원 지원) 등 기업과 상생하기 위한 그룹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KB혁신금융협의회’를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하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여신지원 및 투자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중점 추진계획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는 것과 함께, ‘한국판 뉴딜’ 사업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우선 ‘한국판 뉴딜’ 사업 중 민간 투자 규모가 큰 ‘디지털·그린 융복합‘ 및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핵심추진과제를 추가 선정하고 그룹차원의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를 위해 그룹 CIB 총괄임원이 ‘KB 뉴딜?혁신금융협의회’ 신규 위원으로 참여하게 되었으며, 지원 가능 영역의 선정 및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은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를 우선적인 중점 지원 영역으로 결정하고, 2025년까지 총 9조원을 투자(연간 1.5조원/민간투자규모의 약 30% 수준)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KB금융은 금융권 최초로 이사회내 ‘ESG위원회’를 신설해 ESG 경영에 앞장서 왔으며, 코로나19 이후 중요성이 높아진 ESG 관련 사업을 그룹의 핵심전략사업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해남 솔라시도 태양광 발전·에너지 프로젝트’ 및 ‘영암 풍력·태양광 발전사업’ 등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포함해 2019년말 기준 약 20조원 수준인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2030년까지 50조원으로 확대하고, 그룹 차원의 탄소배출량도 25%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윤종규 회장은 “국가적 과제인 ‘한국판 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데이터 산업 활성화 등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에 적극 동참하고 민간 자본이 필요한 영역에서의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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