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 흥행 잇는 베트남 신작 예고

양대선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4 09:20:12
글로벌 현지 최적화 전략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기대감 고조

[메가경제=양대선 기자] 종합 미디어 콘텐츠 제작그룹 위지윅스튜디오(이하 '위지윅')가 24일 개봉하는 영화 '다이 띡 짱 마우 8(Đại Tiệc Trăng Máu 8)'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속도를 높인다.

 

▲ 사진 설명/다이 띡 짱 마우 8 공식 포스터


이번 프로젝트는 위지윅이 지향해온 글로벌 IP 전략이 단순한 구상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하는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전망이다.

최근 베트남 영화 시장은 동남아시아 내 전략적 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5년 베트남 영화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2024년 현지 박스오피스 매출은 약 4조7000억 동(약 1억8077만 달러)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성적을 상회하는 수치로,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업계가 베트남 시장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환경 속에서 위지윅의 행보는 국내 제작사들과 차별화된 양상을 보인다. 단순 판권 수출이나 플랫폼 공급 위주의 수동적 방식에서 탈피해, 현지 정서에 특화된 기획력과 선진 제작 인프라를 결합한 ‘현지 최적화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위지윅만의 독보적인 사업적 가치를 형성하며, 향후 기업 가치 재평가를 견인할 주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략적 결과물인 영화 '다이 띡 짱 마우 8'은 현지 연휴 대목을 겨냥한 편성으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200만 관객 동원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영화 '엄마를 버리러 갑니다'의 사례처럼 글로벌 IP 전략이 실제 수익화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위지윅은 이번 신작을 통해서도 글로벌 검증을 마친 IP의 사업화 성과를 입증하고,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IP 수익화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위지윅은 최근 추진 중인 엔피와의 합병을 통해 IP 수익 구조의 다각화를 더욱 꾀하고 있다. 기존 영상 콘텐츠가 극장 및 OTT 상영에 국한되었던 한계를 넘어, 경험형 이벤트, 브랜드 팝업, 라이선스 비즈니스 등 IP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능동적 수익 파이프라인을 설계한다는 전략이다. 위지윅은 이러한 ‘풀 밸류체인’ 비즈니스 모델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에서 실제 사업화하여 장기적인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 사진 설명/위지윅스튜디오 CI

위지윅 관계자는 “글로벌 콘텐츠 성공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지성 주연의 ‘판사 이한영’, ▲박해수 주연의 ‘허수아비’ 등 자체 IP 라인업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 공개 예정인 ‘왕을 찾아서’, ‘타짜: 밸제붑의 노래’, ‘킬러들의 쇼핑몰 시즌 2’ 등을 통해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최근 엔피는 MWC 2026을 통해 확인한 글로벌 수요를 바탕으로 AI·XR명상 솔루션 ‘무아(MUA)의 글로벌 서비스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합병 시너지를 통해 기획부터 부가가치 창출까지 연결되는 통합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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