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액티브 커버드콜 ETF 추가 상장…월 2회 분배금 수령 가능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신한자산운용의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10월 월분배금으로 주당 140원을 지급했다. 지난 3월 상장한 이 상품은 주식 배당과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구조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10월 분배락 전일인 지난달 28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이 1.37%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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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신한자산운용] |
이 상품은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삼아 지수 구성 종목에 투자하는 동시에 주 단위로 국내 위클리 콜옵션을 매도해 수익을 확보하는 타겟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여기에 보유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수익을 더해 월분배 재원을 마련한다.
일반적인 커버드콜 전략이 보유자산 전체를 대상으로 콜옵션을 매도하는 것과 달리, 타겟 커버드콜은 목표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데 필요한 수준으로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한다.
시장 변동성과 옵션 가격에 따라 매도 비중을 탄력적으로 운용하며, 옵션을 매도하지 않은 자산은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을 일부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이러한 운용 전략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코스피는 7000선 안팎에서 5500선까지 밀렸다가 반등하는 등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다.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미국 금리 전망, 외국인 수급 변화 등이 지수에 영향을 미쳤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그룹장은 "최근 국내 증시는 AI 투자 수익성 논란과 미국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외국인 수급 변동이 맞물리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며 "지수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국면에서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정기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하는 전략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0일 'SOL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도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신규 상품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 가운데 실적과 기업가치, 수급, 산업 성장 동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주도주의 비중을 높이는 액티브 운용 전략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비교지수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는 구상이다.
분배 시점에도 차이를 뒀다. 기존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가 월초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반면, 신규 상품은 매월 중순 지급할 계획이다. 두 상품을 함께 보유하면 한 달에 두 차례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세제 측면에서는 국내 주가지수 옵션 매매차익을 재원으로 하는 분배금에 비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주식 배당수익 등에서 발생한 분배금은 과세 대상이며, 실제 과세 비중은 상품별 운용 실적과 분배 재원에 따라 달라진다.
한편 SOL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의 순자산 규모는 지난달 30일 기준 590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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