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건설 계열사 첫 사례…소규모 주택정비사업 참여 확대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SM그룹 건설부문이 서울 도시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계열사 동아건설산업이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서울 재개발·재건축 사업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동아건설산업은 서울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의 시공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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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현저동 모아타운. [조감도=SM그룹 동아건설산업] |
SM그룹 건설부문 계열사가 서울지역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룹은 이를 계기로 모아타운을 비롯한 서울 정비사업 참여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현저동 1-5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8층, 7개동, 총 362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를 생활권 단위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이다.
현저동 사업지는 지난해 8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방문해 '모아주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한 곳이다. 서울시가 소규모 정비사업에 사업성 보정계수를 도입하면서 첫 시범 적용 대상지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지역별 토지가격과 사업 여건 등을 고려해 용적률을 완화하고 임대주택 공급 등 공공기여 부담을 조정하는 제도다.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적용되던 제도가 모아주택으로 확대되면서 사업 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동아건설산업은 해당 제도 적용과 함께 서울시와 서대문구의 행정적 지원이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M그룹 건설부문 관계자는 "서대문구 현저동은 노후 주거지역임에도 오랫동안 개발이 이뤄지지 않아 토지 소유자와 주민들의 숙원이 쌓인 곳"이라며 "서울에서 추진하는 첫 모아타운 사업인 만큼 시공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저동 모아타운 사업은 지난 7월 서대문구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사업구역 면적은 1만 514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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