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기생충·오징어게임’ 정재일과 손잡았다…칠성사이다 ‘청량 사운드’ 공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09:44:0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칠성음료의 탄산음료 브랜드 칠성사이다가 브랜드 고유의 청량감을 소리로 구현한 시그니처 사운드를 선보인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가 영화 ‘기생충’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음악감독으로 알려진 정재일과 협업해 제작한 신규 브랜드 시그니처 사운드를 지난 15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광고 음악 제작을 넘어 브랜드 정체성을 청각적으로 확장하는 사운드 아이덴티티 구축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최근 시각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청각으로 확장하는 ‘사운드 브랜딩’이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칠성사이다 역시 브랜드 고유의 감각을 강화하기 위한 시도를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재일 음악감독은 이번 작업에 대해 “청량함을 단순한 이미지가 아닌 소리로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며 “캔을 여는 순간의 파열감, 탄산의 미세한 움직임, 목을 타고 흐르는 질감 등 제품 경험에서 비롯되는 요소를 음악적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구조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짧은 사운드 안에서도 탄산을 마시는 전 과정의 리듬과 흐름을 담아내고자 했다”며 “반복 청취 시 자연스럽게 칠성사이다가 연상되는 구조 구현에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정 감독은 또 “상업적 프로젝트임에도 음악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브랜드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방식으로 표현하는 과정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시그니처 사운드는 단순 광고 음악을 넘어 브랜드를 대표하는 사운드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향후 다양한 캠페인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이 칠성사이다의 청량감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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