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IRP 가입자 52만명…증권업계 1위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0:09:23
1분기 적립금 8.8조원…전 분기 대비 18.6% 증가
수익률·ETF 자동투자 등 디지털 인프라 기반 고객 유입 확대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자가 올해 1분기 기준 52만3000여명으로 증권업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측에 따르면 지난해 말 47만 3000여명이던 IRP 가입자는 3개월 만에 5만 1000여명 증가하며 50만명을 넘어섰다.

 

▲ 본사 전경.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같은 기간 IRP 적립금은 7조 4302억원에서 1조 3833억원 늘어난 8조 8135억원을 기록했다. 적립금 증가율은 18.6%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하는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의 디폴트옵션 ‘적극투자형 BF1’은 8개 분기 연속 증권업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26.62%다.

디지털 투자 환경도 고객 유입에 영향을 미쳤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일정 주기와 금액에 따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이달 14일 기준 965개 ETF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연금 관련 조직을 개편해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퇴직연금뿐 아니라 개인형 연금 자산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최종진 연금혁신본부장은 “퇴직연금 시장이 확정급여형(DB)에서 확정기여형(DC)과 IRP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고객 수요에 맞춘 서비스와 연금 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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