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이틀 연속 MTS·HTS 주식 주문 체결 먹통...왜 이러나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4 11:02:07
이틀 연속 주문 체결 오류, 복구됐으나 원인 파악 중
미국 상호관세 조치에 시장 급변 중...투자자 불만 속출

[메가경제=윤중현 기자]키움증권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과 홈 트레이딩 시스템(HTS)에서 일부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오류가 발생한 것이어서 고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키움증권 측은 복구가 완료된 상태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홈·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HTS·MTS)에서 이날 오전 9시 장이 열린 뒤 주문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키움증권 공지 [자료=키움증권]

 

키움증권은 공지를 통해 “현재 일부 주문 처리가 원활하지 않다”며 “주문 처리가 지연된 경우에는 ‘미체결’ 또는 ‘체결확인’ 화면을 통해 해당 주문 처리 여부를 다시 한번 확인해달라”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전날에도 오전 9시부터 HTS·MTS에서 주문 문제가 발생했다. 1시간이 지나서야 복구가 이뤄졌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날 주문 오류 원인을 아직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자들은 거래량이 가장 몰리는 개장 직후 이틀 연속 이어진 장애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도 상호관세 조치 공포로 급락장이 다시 연출된 만큼 투자자들이 몰리며 오류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전날 코스피는 미국의 무역정책 영향으로 2%대 하락 출발했고, 이날도 미국 증시 급락의 여파로 1.5% 가까이 떨어진 상태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키움증권 고객 게시판에는 오전 9시 3분경부터 "어제와 동일하게 주문이 나가지 않는다", "오늘도 매도가 되지 않는다"는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전날 시스템 장애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항의가 채 수그러들기도 전에 같은 문제가 재차 발생하면서 고객 불만이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어제 오늘 주문 폭주로 인해 접속 서버에 병목현상이 발생, 주문 처리가 일부 지연 현상이 발생해 추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매매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고객들에 대해 거래 기록 및 로그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보상을 제공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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