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후 96시간 내 미도착 시 약관 따라 보상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노랑풍선이 글로벌 수하물 추적 전문기업과 손잡고 해외여행 중 발생하는 수하물 지연 문제 해결에 나선다.
노랑풍선은 지난 10월 29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블루리본백스(Blue Ribbon Bags·BRB)와 수하물 지연 추적 및 회수 지원, 정액 보상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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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오른쪽)와 Daniel Levine 블루리본백스 사장 겸 공동창업자(왼쪽)가 업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노랑풍선] |
협약식에는 김진국 노랑풍선 대표이사와 다니엘 레빈(Daniel Levine) 블루리본백스 사장 겸 공동 창업자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하물 지연에 대한 고객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항공편 이용 과정에서 수하물이 제때 도착하지 않으면 여행 일정에 차질이 발생하고, 고객이 직접 항공사에 문의하며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도입을 추진하는 서비스는 수하물 지연이 발생하면 해당 항공사에 접수된 정보를 바탕으로 수하물 위치를 추적하고 최종 회수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고객에게는 수하물 처리 진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안내해 지연 상황에 대한 불안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정액 보상 체계도 서비스의 주요 특징이다. 항공편 도착 후 96시간 이내에 수하물이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을 경우 가입한 서비스 플랜의 약관에 따라 정해진 금액을 보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상 규모는 서비스 플랜에 따라 수하물 1개당 최대 1000달러(USD)다. 1인당 최대 2개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최대 보상 한도는 2000달러 수준이다.
특히 개별 구매 영수증을 제출하거나 지연·분실된 물품의 실제 가치를 별도로 증빙할 필요가 없다. 일반적인 수하물 사고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증빙 부담을 줄이고, 사전에 정해진 기준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설계했다.
서비스 적용 범위도 특정 항공사나 노선에 한정하지 않고 전 세계 항공편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해외여행객들이 다양한 항공사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수하물 지연 문제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여행업계에서는 항공권 가격과 여행 일정뿐 아니라 출발부터 귀국까지 이어지는 부가 서비스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가 확대되면서 현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이 여행사의 서비스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업무 제휴는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수하물 지연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실질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도입해 여행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랑풍선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9900만원, 영업이익 7억73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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