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멕시코 진출 한 달 만에 몬테레이 2호점 오픈…K-치킨으로 중미 공략 속도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5:00:06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제너시스BBQ 그룹이 멕시코 진출 한 달 만에 현지 2호점을 열며 중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에 멕시코 2호점인 ‘BBQ 쿰브레스(Cumbres)점’을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 [사진=BBQ]

 

이번 매장은 지난달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첫 매장을 연 지 약 한 달 만에 선보이는 신규 매장이다. 멕시코 최대 소비시장인 멕시코시티에 이어 북부 핵심 경제권인 몬테레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몬테레이는 멕시코 북부를 대표하는 산업·경제 중심지로 꼽힌다. 대도시권 인구가 500만명을 넘으며 미국 텍사스주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바탕으로 제조업과 수출산업이 발달했다. 멕시코 주요 기업은 물론 글로벌 기업들의 생산 및 사업 거점도 집중돼 있다.

 

소비시장으로서의 매력도 높다. 몬테레이가 속한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구매력을 갖춘 지역이다. 멕시코 통계청(INEGI)의 2024년 조사에서 누에보레온주는 도시지역 가구당 평균 경상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BBQ가 몬테레이를 멕시코 사업 확대의 주요 거점으로 선택한 배경에도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멕시코시티와 몬테레이를 잇는 복수의 핵심 소비 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지역별 소비 특성을 반영한 현지화 전략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BBQ 쿰브레스점은 몬테레이 서부의 주요 주거·생활권인 쿰브레스 지역에 위치한 복합시설 ‘시카라 디스트리토 우르바노(Sikara Distrito Urbano)’에 들어섰다. 해당 시설은 주거시설을 비롯해 상업·업무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 복합공간으로 인근 거주민뿐 아니라 직장인과 쇼핑·외식 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입지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장 규모는 총 184.74㎡다. 실내 48석과 테라스 47석 등 총 95석을 마련해 가족 단위 고객부터 친구, 직장인 등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메뉴는 BBQ의 대표 치킨을 중심으로 K-푸드 제품군을 함께 구성했다. 골든 프라이드 치킨과 시크릿소스 치킨, 핫스파이시 치킨, 소이갈릭 치킨 등 대표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와 김치볶음밥, 치즈볼 등을 선보인다. 음료 메뉴로는 슬러시 등도 마련했다.

 

BBQ 관계자는 “멕시코시티 첫 매장에 이어 한 달 만에 북부 핵심 경제도시인 몬테레이까지 진출하며 멕시코 시장에서 BBQ의 접점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며 “각 도시와 상권의 특성에 맞춰 현지 소비자들에게 BBQ만의 K-치킨과 K-푸드를 선보이며 멕시코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BBQ는 지난 6월 주요 치킨 브랜드 가운데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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