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기반 접수로 배송 절차 간소화…토스 페이스페이 무료 프로모션
대전 태평시장·오산 오색시장 등 배송접수센터 기반 협업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CJ대한통운이 전국 전통시장과의 상생형 물류 협력을 확대한다. 전통시장 박람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해 현장에서 구매한 상품을 가정으로 배송하는 것은 물론 행사 종료 후 남은 상품을 상인 점포로 되돌려 보내는 회송 물류까지 지원한다.
CJ대한통운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청남도 공주시 아트센터고마와 백제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2026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공식 물류사로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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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CJ대한통운] |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충청남도, 공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행사다.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유관기관 및 기업 등 130여개 부스가 참여해 지역별 우수 상품과 먹거리 등을 선보인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충북 청주에서 열린 박람회에 이어 2년 연속 공식 물류사로 참여한다.
이번 행사에서 CJ대한통운은 아트센터고마 2층 로비에 택배 접수 부스를 마련하고 개인택배 서비스 ‘보내오네’를 통한 현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박람회에서 구매한 특산품과 상품을 현장에서 택배로 접수해 원하는 주소지로 바로 배송할 수 있다. 여러 지역의 상품을 구매하더라도 직접 들고 이동할 필요 없이 현장에서 접수하면 CJ대한통운의 전국 택배망을 통해 각 가정까지 배송된다.
택배 접수 과정에는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방식을 적용한다. 방문객이 부스에 마련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별도의 수기 작성 없이 택배를 접수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접수 절차를 간소화해 대기시간과 현장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한 회송 물류도 지원한다. 행사 종료 후 현장에 남은 상품을 접수하면 상인의 점포까지 다시 배송해준다. 소비자에게는 구매 상품을 집으로, 상인에게는 잔여 상품을 점포로 보내는 방식으로 박람회 현장의 양방향 물류를 지원하는 것이다.
토스와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현장에서 토스의 얼굴인식 결제 서비스 ‘페이스페이’로 택배비를 결제하면 무료 쿠폰을 적용받을 수 있다. 제주 및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면 별도 비용 없이 ‘보내오네’를 이용할 수 있다.
CJ대한통운은 전통시장과 연계한 물류 협력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전국상인연합회와 전통시장 물류 상생 협업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올해 6월 대전 태평시장, 8월 오산 오색시장에 배송접수센터 기반의 협업 배송모델을 잇따라 도입했다.
CJ대한통운은 앞으로도 ‘보내오네’와 전국 택배망을 기반으로 전통시장 이용객의 배송 편의를 높이고 상인들의 물류 부담을 줄이는 상생형 배송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은 “전국 각지의 우수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박람회인 만큼 소비자는 구매한 상품을 편리하게 집으로 보내고, 상인들은 행사 후 남은 상품을 손쉽게 점포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물류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보내오네’와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전통시장 상인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배송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3조3800억원, 영업이익 10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9%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1.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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