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1분기 당기순이익 9324억원 실현…작년보다 1.5% 증가

장주희 / 기사승인 : 2020-04-24 17:19:20
'깜짝실적'…일회성 요인 영향…경상순익은 감소
지난달 26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용병 회장 연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조 회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다.(사진=신한금융지주)
지난달 26일 신한금융지주는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용병 회장 연임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조 회장이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이다.(사진=신한금융지주)

[메가경제= 장주희 기자]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24일 실적발표를 통해 그룹의 2020년 1분기 순이익이 9324억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9184억원) 대비 1.5% 증가한 실적이나, 1회성 요인 및 오렌지라이프 지분인수 효과 감안 시 경상 당기순이익은 8000억원 중반대를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2020년 1분기 실적에 대해 “이번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되지 않았지만, 2분기부터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의 영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이에 ‘그룹 공동 위기관리 대응 계획 수립’과 ‘원신한 기반의 기초체력 강화 전략’을 통한 위기극복 노력들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부문에서는 지난 3월 기준금리 50bp 인하에 따른 이자 마진 축소에도 불구하고, 중소·소상공인 대상 금융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대했다. 또 리스크 기반의 최적의 성장을 통해 향후 Post-코로나 대응을 위한 기초 체력 확보에 매진했다.


비은행 부문은 오렌지라이프 잔여지분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내년7월로 예정된 그룹의 보험 사업라인 통합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


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411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 늘었다. 은행 대출이 2.9% 늘어나 최근 10년 사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특히 대기업 대출이 15.5% 늘었고, 중소기업 대출도 2.3%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1분기 당기순이익이 1265억원으로 4.3% 증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467억원, 신한생명은 397억원, 오렌지라이프는 595억원의 순이익을 각각 거뒀다.


특히, 신한은행은 ‘혁신성장’과 ‘금융안정 지원’이라는 기치 아래 대출자산이 중소·소상공인 기업 중심으로 전년 대비 2.9% 성장(비외감 중소기업 3.6% / SOHO 2.4%)했다. 그리고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이어간 결과, 최근 10년 내 가장 높은 1분기 대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초저금리 시대 진입에 따른 저성장 극복을 위해 글로벌 및 IB시장 기반으로 기초체력 강화 노력들을 하고 있으며, 신한만의 방식을 통해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통해 누구보다 선도적으로 금융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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