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 수익률 374%…순자산 4000억원 돌파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09:17:14
1년 수익률 374.9%…국내 상장 ETF 중 1위 기록
HBM 중심 메모리 반도체 3사 집중 투자…개인 순매수 유입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 총액이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당 ETF는 17일 기준 순자산 414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1063억원의 개인 순매수가 유입됐다.

 

▲ [이미지=한화자산운용 제공]

 

 

‘PLUS 글로벌HBM반도체’ ETF의 1년 수익률은 374.9%로, 레버리지와 인버스를 제외한 국내 상장 ETF 가운데 가장 높다.

이 ETF는 AI 인프라 핵심 부품인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을 주도하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3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75~80%를 집중 투자하는 구조다. 소수 핵심 기업 비중을 높여 메모리 반도체 상승 사이클 수혜를 반영하도록 설계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당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부족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 기업들은 메모리 물량 확보를 위해 장기공급계약(LTA)을 확대하고 있으며, 가격 보장 형태 계약 논의도 진행되는 등 공급자 중심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 같은 영향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57조2000억원의 잠정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SK하이닉스 역시 1분기 영업이익이 40조원을 넘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등 관련 기업들의 실적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I 인프라 확장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면서, “해당 ETF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구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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