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일본 이어 대만 진출…5년 내 150개점 목표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8 09:19:37
더본코리아, 대만 현지 파트너사와 10년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내년 상반기 첫 매장…1년 차 10개점에서 단계적 확대
중국·미국·인도 등 추가 해외 진출도 추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더본코리아의 커피 전문 브랜드 빽다방이 일본에 이어 대만 시장에 진출한다. 대만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5년 내 150개점 이상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대만에서 백종원 대표와 현지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빽다방의 대만 진출을 위한 10년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대만 현지 파트너사와 빽다방의 대만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더본코리아]

 

양사는 1년 차 10개점 출점을 시작으로 매장을 확대해 5년 차 누적 150개점 이상을 목표로 출점 로드맵을 마련했다.

 

첫 매장은 내년 상반기 오픈을 목표로 한다. 더본코리아는 대만 현지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현지 소비 특성과 시장 환경을 반영한 매장 운영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후 출점 일정과 규모는 시장 상황과 운영 성과에 따라 조정할 예정이다.

 

빽다방은 대만에 앞서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8월 일본 도쿄 신바시와 칸다에 직영점 2곳을 잇달아 열었다. 현지 시장을 고려한 운영 전략을 적용한 결과 평일 기준 하루 평균 1000잔 이상의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본코리아는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빽다방의 해외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중국과 미국, 인도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와 튀르키예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백종원 대표도 해외사업 확대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에서 현지 기업과 외식 브랜드 진출 및 TBK 소스 유통 확대를 위한 협력을 진행했으며, 미국에서는 소스 현지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체결을 위해 현지를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빽다방은 국내에서 축적한 매장 운영 노하우와 메뉴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가별 시장 환경과 소비 특성에 맞는 해외 진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해외 사업 영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6월 30일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3자 협의체로 상생위원회를 출범했다.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 박경준 변호사,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 등이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객관적인 자문과 의견을 제시하며 본사와 가맹점 간 공식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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