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외식업체 5곳 중 1곳 폐업, 코로나 때보다 더 문 닫아

윤중현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8 09:51:36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지난해 외식업체 폐업률이 코로나19 시기보다 높아졌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28일 핀테크 기업 핀다의 빅데이터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에 따르면 지난해 외식업체 81만8867개 중 폐업한 업체는 17만6258개로 폐업률이 21.52%에 달했다. 5곳 중 1곳 이상 문을 닫은 것으로, 지난해 폐업한 외식업체 수는 코로나19가 가장 극심했던 2020년(9만6530개) 대비 약 82.6% 급증했다. 폐업률도 재작년 16.95%보다 4.57%포인트 높아졌다.

 

▲본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

 

이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기던 2020~2022년 평균치 15.03%에 비해서도 6%포인트 이상 높은 수준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8일 발표한 지난해 외식 부문 가맹점 폐점률 14.5%보다 높은 것이다. 오픈업의 조사는 당국에 폐업 신고를 하지 않았더라도 전년에 매출이 있던 외식업체가 1년간 매출이 없는 경우 폐업한 곳으로 분류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폐업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살펴보면 인천과 대구의 지난해 폐업률 21.71%로 가장 높았다. 광주(21.68%)와 전북(21.55%)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폐업률이 가장 높았던 서울은 지난해 폐업률이 18.99%로 가장 낮았다. 최근 커피전문점 폐업 등 상권 침체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제주는 코로나 시기 대비 폐업률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지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제주의 외식업 폐업률은 20.9%로 2020년(10.88%)의 2배에 육박했다.

 

업종별로는 쌈밥 전문점의 지난해 폐업률이 44.3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제례음식(37.57%), 도시락 전문점(34.5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신생률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샐러드 전문점(45.96%)이었으며 기타 세계요리(32.02%), 도시락 전문점(31.23%) 등이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윤중현 기자
윤중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조현민 한진 사장, 치안산업진흥협회장 첫 행보…K-치안산업 육성 나선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 조현민 사장이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 초대 회장으로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공공 치안과 민간 첨단기술을 연계해 국내 치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련 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조 사장은 지난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치안산업진흥협회 총회를 주재한 뒤 ‘2026 국

2

롯데호텔, 어메니티 매출 4.5배…백화점·편집숍 유통망 늘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호텔앤리조트가 자체 브랜드(PB) 어메니티의 오프라인 유통망을 확대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23일 롯데백화점 청량리점 내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시시호시’에 입점했다. 오는 28일 부산본점에 이어 10월 말 김포공항점에도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 13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자체 브랜드 첫 백화점 매장을 열었다. 판매

3

파라타항공, 승무원이 기획한 기내 서비스 확대…다낭·삿포로서 ‘큐레이팅 플라이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파라타항공이 객실승무원의 아이디어를 활용한 차별화된 기내 서비스를 확대한다. 현장 직원이 상품 선정과 프로모션 기획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기내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 경험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파라타항공은 오는 24일과 25일, 28일 인천발 다낭 및 삿포로 노선에서 ‘큐레이팅 플라이트(Curating Flight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