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개인 금융상품 잔고 100조원 돌파…신규 고객 증가세 지속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0 10:54:37
글로벌 투자상품·발행어음·IMA 중심 고객 자금 유입 확대
고객수익률 중심 자산관리 전략…리테일 경쟁력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한국투자증권의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100조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투자상품과 채권, 발행어음, IMA(종합투자계좌) 등 차별화된 상품 공급과 고객수익률 중심 자산관리 전략이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며 리테일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가 10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 [사진=한국투자증권 제공]



회사는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업을 통한 선제적 상품 공급과 시장 변화에 대응한 투자 대안 발굴, 고객 맞춤형 PB 자산관리 체계 등을 기반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해왔다.

업계에서는 차별화된 투자상품과 글로벌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증권사라는 인식이 형성되면서 고객 추천과 재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는 ▲2022년 41조2000억원 ▲2023년 53조4000억원 ▲2024년 67조7000억원 ▲2025년 85조7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 5월 기준 100조원을 넘어섰다.

2022년 이후 한국투자증권에는 매월 평균 1조3000억원 규모의 개인고객 자금이 유입됐다. 연간 증가 규모는 ▲2023년 12조2000억원 ▲2024년 14조3000억원 ▲2025년 17조3700억원으로 매년 확대됐다.

신규 고객 증가세도 이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개인 금융상품 신규 고객 수는 ▲2023년 8만5766명 ▲2024년 13만2322명 ▲2025년 20만2502명으로 늘었다.

고객 구성 역시 특정 연령층에 치우치지 않았다. 고객 비중은 20대 이하 13.8%, 30대 19%, 40대 19%, 50대 21.7%, 60대 15.2%, 70대 이상 11.4%로 전 세대에 걸쳐 고르게 분포됐다. 

 

▲ [그래프=한국투자증권 제공]



한국투자증권은 시장 흐름 변화에 맞춰 상품 라인업도 확대해왔다. 금리 환경 변화와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 다양한 상품 공급을 강화했다.

특히 칼라일과 JP모간, MAN그룹, 캐피탈그룹, AB, 뮤지니치 등 글로벌 금융회사와 협업해 다양한 투자 기회를 제공해왔다. 관련 상품은 올해 4월 말 기준 누적 판매액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채권과 발행어음, IMA 등 핵심 상품군 경쟁력도 강화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온라인 채권 거래 시스템 고도화와 자기자본 기반 투자·자금조달 구조를 통해 단기자금 관리부터 중장기 투자까지 아우르는 자산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개인고객 금융상품 잔고 100조원 돌파는 단순 자산 규모 성장보다 고객 신뢰가 쌓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상품과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리테일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599억원, 당기순이익 7847억원을 기록하는 등 WM·IB·트레이딩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리테일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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