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중고차 직거래도 보증"…50만대 C2C 시장 정조준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7 11:39:51
실차주 인증·품질보증·1시간 명의이전까지…'안심직거래' 승부수
허위매물·먹튀 불안 줄인다…직영 넘어 플랫폼 기업 변신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케이카가 개인 간 중고차 거래(C2C)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차량 진단과 품질 보증, 온라인 명의 이전 등을 결합한 ‘안심직거래’ 서비스를 앞세워 기존 중고차 플랫폼과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사진=케이카]

 

27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카(K Car)는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서비스 ‘안심직거래’를 출시하고 C2C(고객 대 고객)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고차 시장에서 축적한 차량 진단·품질관리 역량을 활용해 거래 신뢰도를 높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내 개인 간 중고차 거래 시장은 연간 약 50만대 규모로 추정된다. 다만 허위 매물과 차량 상태 확인, 거래 후 분쟁 우려 등으로 일반 소비자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회사는 실차주 인증과 차량 진단 서비스를 기반으로 이러한 불안 요소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구매자는 보험·정비 이력 등이 담긴 ‘안심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으며, 케이카가 직접 차량 상태를 점검하는 ‘직거래 품질인증제’도 도입했다. 거래 후 품질 이상 발생 시 수리·보상 체계도 제공한다.

 

거래 편의성 강화에도 나섰다. 온라인 명의이전 서비스를 통해 관공서 방문 없이 1시간 내 명의 이전이 가능하도록 했고, 직거래 전용 금융상품과 안전송금 서비스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판매자는 ‘내차 셀프 등록’ 기능을 통해 직접 차량을 등록할 수 있으며, 프리미엄 광고와 상단 노출 서비스 등을 활용해 매물 노출을 확대할 수 있다.

 

정인국 사장은 “플랫폼의 검증·보호 장치를 개인 간 거래에 접목해 중고차 거래 시장의 신뢰 수준을 높이겠다”며 “직영 중고차 기업을 넘어 전문 플랫폼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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