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AI 대전환' 속도…자율주행 로봇·생성형 AI로 공항 혁신 가속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9 13:09:0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운영 전반의 인공지능(AI) 대전환(AX)을 본격화하며 AI 기반 스마트 공항 구축에 속도를 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4일 경영진과 관리자 전원이 참석한 'AX 추진 소통 그라운드' 워크숍을 열고 '인천공항 AX(인공지능 대전환)' 추진 전략의 실행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19일 밝혔다.

 

▲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공사는 지난 2월 수립한 '인천공항 AX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AX 거버넌스 강화 △AX 혁신 문화 정착 △공항 전 영역 AI 대전환 등 3대 추진 방향 아래 AI-PORT(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공항) 구현을 위한 세부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략 추진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한편 공항 운영의 AI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전사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공사는 항공기 익단 감시 로봇과 풍도(Air Duct) 청소 로봇, 폭발물 처리 로봇, 자율주행 토잉카 등 현장 맞춤형 피지컬 AI 기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위험관리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공항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조직문화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공사는 경영진을 대상으로 AX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자연어 명령만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실습도 진행됐다.

 

실무자 중심의 AI 혁신 조직인 'AX 퓨처메이커(Future Maker)'의 운영 성과도 공유됐다. 약 40명의 직원이 참여하는 해당 협의체는 현장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공사 내 AI 활용 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AX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공항 운영 전반을 혁신하고 미래 공항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전략"이라며 "경영진과 실무자가 함께 AX 실행력을 강화해 국민이 공항 이용 전 과정에서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AI-PORT를 구현하고, 공공부문 AX와 글로벌 공항의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1분기 매출은 7068억원, 영업이익은 230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5.4%, 1.9%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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