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가구까지 ‘안심케어’ 확대…무상보증·파손보험 도입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7 14:40:2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쿠팡이 가전·전자제품을 중심으로 운영해 온 ‘쿠팡안심케어’의 적용 범위를 가구로 확대했다. 

 

쿠팡은 가구 안심케어 보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 [사진=쿠팡]

 

지난 7월 도입된 가구 안심케어 보험은 쿠팡에서 구매한 가구가 외부 충격으로 파손되거나 제조사의 기본 품질 보증 기간이 종료된 이후 고장이 발생했을 때 수리비를 보상하는 서비스다. 보장 기간은 제조사의 기본 보증 기간을 포함해 배송 완료일로부터 최대 3년이다.

 

보장 범위는 실제 가구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고와 기능상 결함을 포함한다. 침대나 소파의 프레임 및 다리 등이 외부 충격으로 파손된 경우 최대 2회까지 수리비를 지원한다.

 

옷장 경첩이나 서랍장 레일 등 기능상 결함에 대해서는 제조사의 기본 보증 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총 보상 한도 내에서 횟수 제한 없이 수리비를 보장한다.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보상 한도는 1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다. 가구 종류와 관계없이 100만원 보상 한도를 기준으로 하면 2년 가입 시 보험료는 4만5000원, 3년 가입 시 6만원 수준이다.

 

보험금 청구 절차도 간소화했다. 수리를 완료한 고객은 롯데손해보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실제 수리는 각 제조사가 공식 지정한 서비스센터 또는 협력사를 통해 진행된다.

 

현재 쿠팡은 일룸, 까사미아, 한샘, 데스커, 시디즈 등 사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가구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구 안심케어 보험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적용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쿠팡은 가구 안심케어를 자체 배송·설치 서비스인 ‘로켓설치’와 연계해 가구 구매 이후의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배송과 설치뿐 아니라 사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손 및 품질 문제까지 사후관리 영역을 확대해 가구 카테고리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 가구 보험 도입은 고객 경험을 한 단계 더 향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쿠팡만의 차별화한 혜택과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올해 2분기 영업손실 835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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