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몰, 리빙 카테고리 두 자릿수 성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1 15:39:23

[메가경제=심영범 기자]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이른바 ‘트리토노믹스(Treatonomics)’ 소비 트렌드가 부상하고 있다. 이는 스스로를 위한 소비를 통해 심리적 만족을 추구하는 현상을 의미하는 것으로, 최근 유통업계 전반에서 관련 수요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LF가 운영하는 LF몰에 따르면, 2025년 리빙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나를 위한 소비’ 흐름과 맞물려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사진=LF]

 

LF몰은 약 8000여 개 브랜드를 기반으로 패션 중심에서 뷰티와 리빙까지 영역을 확장해왔다. 최근에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큐레이션 기능을 강화하며 고객 일상 전반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이불·담요 등 패브릭 카테고리는 2025년 거래액과 객단가 모두 두 자릿수 증가세를 나타냈다. 해당 카테고리는 리빙 전체 거래액의 약 30%를 차지하며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프리미엄 소재와 디자인을 앞세운 닥스 베딩과 헤지스 홈은 리빙 카테고리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감각적인 색상의 패브릭 제품을 선보이는 오리고는 거래액이 약 60%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숙면 관련 상품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기능성 베개와 이불을 판매하는 포렌, 가누다 등의 거래액은 전년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냉감 이불과 경추 베개 등 개인 맞춤형 수면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가전 카테고리는 리빙 내 약 25% 비중을 차지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음식물 처리기 브랜드 ‘미닉스’는 거래액이 약 240배 증가했고, 촬영 장비 브랜드 DJI 역시 약 60배 성장하며 일상 기록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루메나, 모온 등 디자인 중심 소형 가전 브랜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리빙 카테고리 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식품이다. 2025년 거래액은 약 3배 증가했으며, 객단가 역시 약 30% 상승했다. 프리미엄 식재료 중심의 큐레이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LF몰 관계자는 “패션 중심 플랫폼에서 출발한 LF몰이 고객 일상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데이터 기반 운영 역량을 토대로 고객 삶의 질을 높이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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