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태양광 PPA’ 체결…ESG 체질 전환 본격화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9 16:48:22
탄소배출량, 2035년까지 2024년 대비 50% 감축 목표
제품 전과정 평가(LCA) 구축…탄소관리 고도화 추진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코스맥스가 재생에너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하며 탄소중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스맥스는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과 태양광 직접 PPA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직접 PPA는 전력사용자가 재생에너지 생산자와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방식으로,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기반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코스맥스와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이 태양광 직접 PPA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코스맥스]
 

이번 계약에 따라 코스맥스는 오는 7월부터 화성·평택 등 국내 주요 생산거점 4개 공장에 연간 약 10.4G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공장 전체 전력 사용량의 약 4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코스맥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오는 2035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4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회사는 직접 PPA를 포함해 총 32개 탄소감축 과제를 추진하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는 외부 재생에너지 조달과 함께 자체 발전 설비 확대도 병행하고 있다. 평택1공장 증축 과정에서 499.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 구축 중이며, 올해 4분기부터 연간 약 638MWh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글로벌 생산거점 전반으로 재생에너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관리 체계도 고도화할 방침이다.

 

제품 단위의 환경영향 관리 체계 구축도 병행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제품탄소발자국(PCF) 산출 프로세스를 구축했으며, 올해 안에 제품 전 과정 평가(LCA) 체계 구축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료 조달부터 생산·유통·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과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 직접 PPA 계약은 단순한 전력 조달 방식을 넘어 공급망 전반의 관리 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전환하는 의미가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제품 환경영향 관리 체계 고도화를 지속 추진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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