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소시지&야끼소바롤' 선봬…日 야끼소바빵 재해석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5-21 18:24:36
야끼소바빵에 의성마늘프랑크소시지 더해 포만감 강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세븐일레븐이 고물가 속 간편식 수요 확대에 맞춰 일본식 야끼소바빵을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이 한 끼 식사 대안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식사빵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일본식 야끼소바빵을 기반으로 한 푸드 간편식 ‘소시지&야끼소바롤’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세븐이 간편식 ‘소시지&야끼소바롤’을 출시했다. [사진=코리아세븐]
 

야끼소바빵은 1950년대 일본 도쿄에서 시작된 대표적인 가성비 식사 메뉴로, 현재까지 일본 편의점과 대중문화에서 꾸준히 소비되는 소울푸드로 꼽힌다. 일본 여행객 사이에서도 편의점 필수 먹거리로 알려지며 국내 젊은 소비자층에서도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야끼소바빵의 콘셉트를 국내 소비자 입맛에 맞게 조정했다. 신제품은 담백한 롤빵 안에 야끼소바와 양배추, 마요네즈를 넣어 고소하고 짭조름한 맛을 구현했다. 여기에 의성마늘프랑크소시지를 더해 포만감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자레인지에 약 30초 데워 먹으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로 외식비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든든한 한 끼를 원하는 소비자 수요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6일부터 건강 간편식 브랜드 ‘밸런스푼’에 콧페빵 형태를 적용한 반숙란롤샌드위치와 닭가슴살롤샌드위치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해당 상품들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최근 5월 6일부터 20일까지 샌드위치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판매 시간대별로는 점심 시간대인 오후 1시 판매가 가장 높았고, 출근 시간대인 오전 9시와 퇴근 시간대인 오후 7시가 뒤를 이었다. 세븐일레븐은 롤샌드위치류가 간식보다는 식사 대용 메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품별 소비 패턴도 차이를 보였다. 반숙란롤샌드위치는 아침 시간대 수요가 높았고, 닭가슴살롤샌드위치는 점심 시간대 판매가 많았다. 소비자들이 시간대와 식사 목적에 따라 간편식 상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재현 세븐일레븐 푸드팀 담당MD는 “고물가로 인해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편의점 간편식이 합리적인 식사 대안으로 주목받으며 수요가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차별화된 푸드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식비 부담은 덜고 즐거운 미식 경험은 늘려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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