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용 넘어 예술 지원까지…LS일렉트릭의 특별한 ESG 호평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07:51:22
발달장애 미술단 ‘그린 캔버스’ 창단 후 첫 공식 전시
관람객 참여형 작품으로 ‘연결·공감·상생’ 메시지 전달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LS일렉트릭이 장애 예술인 직원들로 구성된 미술단 ‘그린 캔버스(Green Canvas)’의 첫 공식 전시회를 열고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알리는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LS일렉트릭은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이음갤러리에서 발달장애 예술인 미술단 그린 캔버스의 첫 전시회 ‘전기가 흐르는 사이(Where Electricity Flows)’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 LS일렉트릭이 장애 예술인 작품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창단된 그린 캔버스 소속 작가 10명이 참여해 총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로, 장애 예술인의 창작 활동과 사회적 소통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장 중앙에는 작가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대형 작품 ‘세계와 이어지는 LS일렉트릭(LS Electric to the World)’이 설치됐다. 작품은 LS일렉트릭의 국내외 사업장과 글로벌 캠퍼스를 세계 지도 위에 배치하고 조명선으로 연결해 전력망을 형상화했다.

특히 관람객 참여형 인터랙티브 전시로 구현돼 관람객이 작품과 적정 거리를 유지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설 경우 조명이 더욱 밝아지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사람 간 존중과 공감, 연결의 가치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전시에는 작가별 개성이 담긴 개인 작품도 함께 소개됐다. 이희성 작가의 ‘원색의 리듬, 직선의 세계’, 이현주 작가의 ‘상상 너머의 정원’, 윤소영 작가의 ‘햇살이 머무는 숲길’, 임푸름 작가의 ‘꽃과 산이 들려주는 이야기’ 등 다양한 작품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LS일렉트릭은 문화예술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직업 재활 지원을 위해 지난해 중증 발달장애 미술인 10명을 채용해 그린 캔버스를 창단했다. 소속 작가들은 회사 직원 신분으로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2023년에는 발달장애 예술인 11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그린보이스(Green Voice)’를 창단했으며,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 무대에 올라 공연을 진행하는 등 장애 예술인 지원 활동을 확대해 왔다.

최규태 LS일렉트릭 최고인사책임자(CHO)는 “전기가 세상을 밝히고 연결하듯 이번 전시가 장애 예술인들의 꿈과 가능성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 확대와 창작 활동 지원을 통해 누구나 자신의 재능으로 사회와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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