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美 워싱턴 '상륙'…함정 수출 전초기지 구축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09:17:00
美 최대 방산전 'SAS 2026' 첫 단독 부스…이지스 구축함 등 첨단 함정 전면 배치
동남아 'DSA 2026'까지 동시 공략…美·말레이시아 해군 겨냥 글로벌 수주전 확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최대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미국 함정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HD현대중공업은 1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규모 해양 방산전시회인 ‘해양항공우주 전시회(Sea Air Space 2026, SAS 2026)’에 한국 기업으로 최초로 부스를 꾸렸다고 밝혔다.

 

▲ HD현대중공업이 ‘해양항공우주 전시회’에 참가해 LIG D&A와 공동전시관의 조감도[사진=HD현대]

 

SAS 2026에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430여 개 방산 기업이 참여해 1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HD현대중공업은 LIG D&A와 함께 150㎡ 규모의 공동 전시관을 꾸렸다.

 

전시관에는 최첨단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해 호위함, 미래형 전투함, 군수지원함, 잠수함 등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첨단 함정들의 모형이 배치됐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미국 해군의 차세대 해양 방위 전략을 뒷받침할 파트너로서 독보적인 함정 건조 역량과 첨단 무인 체계 기술력을 선보인다.

 

미국 해군이 당면한 함대 재건 문제를 해결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지원할 수 있는 최적의 글로벌 파트너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HD현대중공업은 20일(월)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 ‘DSA(Defence Services Asia) 2026’에 참가, 말레이시아 해군이 추진 중인 중장기 함대 재편 계획에 참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대규모 상륙 작전과 재난 구호에 최적화된 다목적 지원함을 비롯해 연안임무함, 원해경비함, 다목적 호위함, 수출형 잠수함 등 말레이시아 해군의 전력 강화 요구에 부합하는 첨단 플랫폼을 전시한다.

 

주원호 사장(함정·중형선사업 대표)은 “K-해양방산 선도 기업으로서 함정 수출 분야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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