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크루즈 예약 390% 증가…2027년 전세선 2회 운항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2 08:50:58
40~50대 고객 비중 8%포인트 상승…가족 단위 수요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모두투어가 크루즈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단독 전세선 운영과 해외 상품 확대에 나선다. 

 

2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지난 오는 30일까지 '2026 모두투어 크루즈 MEGA 페스타'를 진행한다. 

 

▲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 내부 집계 결과 올해 크루즈 상품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90% 증가했다. 예약 고객 가운데 40~50대 비중도 전년 동기 대비 약 8%포인트 상승했다. 부부 중심이던 여행 수요가 자녀 동반 가족과 다세대 가족 여행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크루즈 여행은 숙박과 식사, 이동, 선상 공연 및 기항지 관광을 결합한 상품이다. 최근 국내 출발 상품이 늘면서 해외 항구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줄어들었고, 고객층도 기존 시니어 중심에서 40~50대와 가족 단위로 확대되고 있다.

 

모두투어는 전세선 운항을 확대한다. 지난 6월 부산에서 첫 단독 전세선 '모두의 크루즈'를 운영한 데 이어 2027년에는 5월 17일과 10월 8일 두 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내년 전세선은 부산에서 출발해 일본 나가사키와 중국 상하이를 기항하는 5박 6일 일정이다. 항공 이동 없이 국내에서 출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전세선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선상 프로그램도 보완한다. 오타루 1박 체류와 가수 김태우 콘서트, 인문·문화 강연 등 기존 콘텐츠를 발전시키고 한국어 서비스와 크루즈 전문 인솔자 동행 등 고객 편의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해외 크루즈 상품도 지역별로 확대한다. 유럽은 지중해와 북유럽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을, 미주는 알래스카 빙하와 미국 서부 관광을 연계한 상품을 선보인다. 동남아에서는 싱가포르 출발 크루즈와 디즈니 크루즈를 운영하며, 중국에서는 장강삼협 리버 크루즈를 판매한다.

 

행사 기간 예약과 결제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27년 5월 17일 출발하는 단독 전세선 오션뷰 객실 1개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12월 31일 발표하며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마련했다.

 

모두투어는 전세선 확대와 지역별 상품 다변화를 통해 크루즈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장홍석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올해 첫 단독 전세선 운영과 크루즈 예약 증가세를 통해 국내 출발 상품의 접근성과 선상 콘텐츠에 대한 고객 수요를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단독 전세선 확대와 지역별 특색을 살린 상품 운영을 통해 크루즈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두투어는 ‘2026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여행사 부문에서 8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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