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TIPA,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 업계 첫 TIMS 연계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1 09:31:47
해외직구 위조상품 차단 강화… 이커머스 지재권 보호 생태계 확대 기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손잡고 해외직구 경로로 유통되는 위조상품 근절에 나선다. 양측은 11일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온라인 플랫폼 업계 최초로, 알리익스프레스가 TIPA의 위조상품 데이터베이스를 실시간으로 공유받아 플랫폼 내 유통 제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양측은 피노키오랩과 함께 구축한 지식재산권 관리 시스템 ‘TIMS(Trade-related IPR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위조상품 판매 이력을 식별하고 해당 판매자에 대한 제재 조치를 강화할 방침이다. 

 

▲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TIPA, 지식재산권 보호 협력

기존에는 위조상품이 세관에 적발될 경우, 감정 절차를 거쳐 일부 물품이 폐기되는 수준에 그쳤으며, 플랫폼 사업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정보는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이번 협력으로 알리익스프레스는 보다 광범위한 데이터를 제공받게 되며, 위조상품 유통 방지에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적인 조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레이 장 대표는 “지식재산권 보호는 당사의 최우선 가치 중 하나”라며 “TIPA와의 협력은 국내외 소비자 보호와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에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위조상품 유통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 플랫폼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IPA 정남기 회장도 “이번 MOU는 국내 지재권 보호 시스템을 글로벌 이커머스에 처음으로 적용한 사례”라며 “해외직구 플랫폼에서의 위조상품 근절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직구 시장의 급성장과 함께 증가하는 위조상품 피해를 차단하고, 건전한 온라인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도적 모델로 평가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와 TIPA는 향후 통관 단계에서의 지재권 보호 강화를 위한 추가 협력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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