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알리글로, 단백질 응집 감소 확인…안전한 투여 가능성 시사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4-17 10:10:50
GC Biopharma USA, NHIA 2026서 면역글로불린 제제 응집 특성 연구결과 발표
경쟁 제품比 단백질 응집체·분절체 비율↓…단량체·이량체 비율 높게 유지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GC녹십자의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가 타 제품 대비 단백질 응집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는 해당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하며 제품 안정성과 품질 경쟁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GC녹십자는 자사의 미국법인 ‘GC Biopharma USA’가 정맥용 면역글로불린(IVIG) 제제의 응집 특성(Aggregation Profile)을 평가한 연구 결과를 ‘미국 홈인퓨전협회(NHIA 2026)’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 ‘알리글로’. [사진=GC녹십자]
 

해당 학술대회는 현지시간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되며, 이번 연구는 ‘상용 정맥용 면역글로불린 제제의 응집 특성 평가(Assessment of the Aggregation Profile of Commercially Available Intravenous Immunoglobulin Products)’를 주제로, 4월 20일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 NHIA 2026 전시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시판 중인 면역글로불린 제제를 대상으로 단백질 크기와 입자 형태를 비교해, 제품 내 단백질이 얼마나 뭉쳐 있는지(응집 정도)를 평가한 것이 핵심이다. GC녹십자의 ‘알리글로(ALYGLO)’를 포함해 총 5종의 10% 면역글로불린 제품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알리글로는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 단백질 응집체(Polymers)와 분절체(Fragments) 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체 내에서 정상적인 면역 기능을 수행하는 단량체(Monomers)와 이량체(Dimers)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높게 유지돼 제품 안정성을 확인했다.

 

이는 알리글로의 제조 공정에서 단백질 응집 현상을 효과적으로 줄인 결과로,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투여가 가능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가 제제 품질 특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품 선택 시 참고할 수 있는 근거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자사는 50년 이상 축적된 혈장분획제제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불순물 및 단백질 응집을 최소화하는 고도화된 정제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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