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뚫은 LS에코에너지…수소트램 타고 동남아 철도시장 달린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0:25:07
첫 철도용 통신케이블 공급 성공…현대로템 공급망 진입으로 레퍼런스 확보
베트남 고속철 수혜 기대감↑…고부가 특수케이블 사업 확장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에코에너지가 현대로템 공급망에 처음 진입해 철도용 특수 케이블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국내 철도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동남아 철도 인프라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 LSCV가 최근 현대로템에 철도 차량용 통신 케이블을 공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대전과 울산 도시철도 수소트램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CV) 전경[사진=LS에코에너지]

 

철도 차량용 통신 케이블은 열차 내 제어장치와 통신 시스템을 연결해 운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핵심 부품이다. 철도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높은 품질 안정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며, 공급 실적 확보 자체가 시장 진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이번 공급을 통해 철도용 특수 케이블 분야의 레퍼런스(수주 성과)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현대로템의 국내외 철도 사업 확대와 맞물려 추가 수주 기회도 기대한다.

 

회사는 베트남 생산기지인 LSCV를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가 남북고속철도와 도시철도 등 대규모 철도 인프라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향후 특수 케이블 수요 증가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급은 현대로템 공급망 진입과 철도용 특수 케이블 시장 진출의 첫 성과"라며 "K-철도의 해외 프로젝트와 연계해 글로벌 철도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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