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글로벌사우스서 날았다…9월 대비 50% 급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1-03 16:53:29
1~9월 수출 39.5% 증가…반도체·컴퓨터·석유제품 성장 견인
필리핀·베트남 급성장에 K뷰티·바이오도 호조…수출시장 다변화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의 수출이 아세안과 인도, 중남미 등 글로벌사우스 신흥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산업재 수요 확대에 K뷰티·바이오헬스 등 소비재 인기가 더해지면서 수출시장 다변화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사진=챗GPT4]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9월 글로벌사우스 국가로의 수출액은 323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9.6% 증가했다. 올해 1~9월 누적 수출도 39.5% 늘었으며,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9%에 달했다.

 

국가별로는 필리핀과 베트남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필리핀의 1~9월 수출액은 181억달러로 112.3% 급증했으며, 베트남은 55.8% 증가한 717억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후공정 산업 확대에 힘입어 양국 반도체 수출이 각각 437%, 128.8% 늘었다.

 

인도와 멕시코 수출도 각각 33.1%, 32.9% 증가했다. 인도는 제조업 육성에 따른 산업재 수요가, 멕시코는 AI 서버와 자동차 생산 확대가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153.5%, 컴퓨터가 298.3%, 석유제품이 35.7% 급증했다. 한류 확산에 힘입어 화장품(28.3%)과 바이오헬스(11.1%) 수출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글로벌사우스 수출 확대는 수출 구조를 탄탄하게 만드는 데 필수적"이라며 "현지 산업화 수요와 K-컬처 인기를 활용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써쓰, 원스토어 인수 통해 매출 257% 급증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원스토어 인수 효과로 올해 3분기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렸다. 게임 유통과 결제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넥써쓰는 3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328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4%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57억9300만원과 비교하면 467.3% 늘어난 규모다.

2

엑스지미(XGIMI), 전자랜드 용산DCS점 공식 입점…전국 매장 확대 준비
[메가경제=정창헌 기자] 글로벌 프로젝터 브랜드 엑스지미(XGIMI)가 국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엑스지미는 지난 10월 31일 전자랜드 용산DCS점 1층에 공식 입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온라인 중심의 제품 판매에서 나아가 소비자들이 오프라인에서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통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3

[메가이슈토픽] "AI데이터센터, 짓는 것보다 채우는 게 중요"…산업계, 국산 기술 활용 촉구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가 국내 산업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전력 공급과 인허가 규제를 개선하고 국산 반도체·전력·냉각 장비의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나왔다. 3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에 따르면 전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와 공동으로 'AI 데이터센터 산업 생태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