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라운지서 무료 관람…드로잉 워크숍 등 참여 프로그램 운영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반도건설이 설립한 공익법인 반도문화재단이 주거 공간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특별전을 마련했다. 집과 자연을 소재로 한 드로잉과 설치미술을 통해 일상 속 휴식과 회복의 가치를 조명한다.
반도문화재단은 설립 7주년을 기념해 시각예술가 홍시야 작가의 특별 초대전 '그곳에 집을 짓다'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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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터. [이미지=반도문화재단] |
이번 전시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2일까지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8.0' 내 복합문화공간인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집과 자연을 주제로 한 원화 드로잉과 일러스트, 공간 설치미술 등을 선보인다. 작품에는 홍 작가의 저서 '그곳에 집을 짓다'에 담긴 문장들이 더해져 그림과 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장 역시 하나의 집이자 관람객의 내면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꾸몄다. 관람 동선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면서 집이 갖는 휴식과 정서적 안정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홍 작가는 일상의 장면을 그림으로 기록하는 '데일리 드로잉' 작업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100개의 집' 연작을 선보였으며, 이듬해 제주로 이주한 뒤 오름과 나무, 자연 속 생명들을 소재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동양의 오행 사상에서 착안한 나무와 불, 지구, 돌, 물 등 다섯 가지 요소를 바탕으로 자연의 움직임과 일상의 감정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지난달 31일에는 종이가구 전문 브랜드 '페이퍼팝'과 협업한 '마음 크로키 드로잉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종이 아파트에 자신만의 집을 그리며 전시 주제를 체험했다.
반도문화재단은 반도건설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을 위해 2019년 설립됐다. 권홍사 이사장의 뜻에 따라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단이 운영하는 아이비 라운지는 도서관과 갤러리, 공연 및 문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청년 예술인과 지역 작가들에게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홍보와 교류 활동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재단 설립을 기념한 무료 특별 콘서트 '스태리 나잇(Starry Night)'을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권홍사 반도문화재단 이사장은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의 기반을 제공하는 역할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주거가치를 넘어 삶의 가치를 높이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문화재단은 이번 전시와 연계해 공식 SNS에서 '전시 한 줄 응원평' 작성 이벤트도 진행하며 관람객 참여 기회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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