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홀딩스, 中 산둥성 지닝시와 결핵백신 개발 착수...900억 규모 투자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7-13 10:25:25

오리온홀딩스는 지난 12일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와 백신 전문기업 '큐라티스'가 공동 추진 중인 결핵백신 개발 관련 '중국 백신 개발사업 지원·협력 계약'을 산둥성 지닝시와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지닝시 고신구에 있는 바이오 산업단지 내에 약 4만 9600㎡(1만 5000평) 규모의 백신 생산공장 건설 부지를 확보하게 됐다. 

 

▲ (왼쪽부터) 백용운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대표, 쉬팅푸 지닝시 고신구 부주임 [사진=오리온홀딩스 제공]


아울러 산둥성 정부와 지닝시는 결핵백신 조기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향후 공장 생산설비 구축과 인허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둥루캉하오리요우는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총 900억여 원을 투자해 최첨단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공장을 짓는다. 현재 백신공장 설계에 착수했으며, 공장이 완공되면 임상시험에 들어갈 계획이다.

앞서 오리온홀딩스는 지난해 3월 중국 국영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과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를 설립했다.

같은 해 5월에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 진단 기술을 도입했고, 11월에는 중국에 암 체외진단 제품 개발을 위한 대규모 양산 설비를 갖췄다.

오리온홀딩스 관계자는 "중국 산둥성 및 지닝시와의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공장 부지 확보, 생산설비 구축 및 관련 인허가 지원을 받는 등 결핵백신 개발 사업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합성의약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신규 유망기술을 지속 발굴해 그룹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 분야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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