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열처리녹차추출물 단기 집중력·신경 효율성 개선 확인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3-11-28 10:28:57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오비이랩과 공동 연구를 통해 '열처리녹차추출물 단회 섭취에 의해 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게 하는 효과'를 발표했다. 관련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인 ‘Frontiers in Neuroergonomics(신경 인체공학의 개척자)’에 실렸다고 28일 밝혔다. 

 

▲ 논문 삽입 이미지 시험 수행 전후 뇌의 활성도, 에너지 소비 변화. [이미지=아모레퍼시픽]

 

지능이 높은 사람일수록 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비교적 적은 에너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기존에 이러한 뇌의 효율적 활용 능력을 높이는 방법으로는 반복적인 훈련과 누트로픽스(nootropics) 등 특정 약물을 섭취하는 방법이 알려져 있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열처리녹차추출물을 통해 식품 섭취만으로 단기 집중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연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갈로카테킨갈레이트(Gallocatechin gallate, GCG) 성분에 주목했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 촉진 효과를 확인한 성분인 GCG는, 아모레퍼시픽이 개발한 열처리녹차추출물에 다량 함유돼 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초고해상도 휴대용 뇌 영상 장비를 개발한 오비이랩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장기간 섭취할 경우 뚜렷한 인지 기능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열처리녹차추출물을 1회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단기 집중력 개선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고자 했다.

 

30대 남녀 직장인 35명이 참가한 실험은, 열처리녹차추출물을 섭취한 그룹과 대조 식품을 섭취한 군으로 나눠 설계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암산이나 시공간 단기 기억력 평가 검사를 수행한 결과, 열처리녹차추출물을 섭취한 군이 대조군보다 어려운 문제 해결 능력이 우수하다는 경향성을 밝혀냈다. 또한 인지기능 검사를 수행하는 동안 뇌에서 소비되는 에너지를 기능적 근적외선 분광법(functional Near-Infrared Spectroscopy, fNIRS)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열처리녹차추출물을 섭취한 군에서 대조군보다 뇌 배외측 전전두엽의 에너지 소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현상(신경 효율성)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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